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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BC 투명망토 개발 기사 원문 해석


해외 인터넷 뉴스 사이트 MSNBC에 올라온 투명망토 개발에 관한 기사 원문을 해석해봤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최대한 의역을 줄이고 기사 원문의 본래 의미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했어요
투명망토에 대한 한국의 인터넷 기사를 보니까, 좀 한심하더군요
죄다 같은 내용의 기사를 여러 사이트에서 그대로 스크랩한 거에 지나지 않던..;;
하지만 원문은 그렇게 짧지도, 간단하지도 (해석이 쉽지도..) 않더라구요
일단 출처 밝힐게요~ MSNBC 'Invisibility' cloak



투명망토, 물체를 보이지 않게 하다
사람의 눈에 보이는 전체 스펙트럼에 작용하는 메타물질을 이용한 첫 테스트

 

 

그림의 단면에 나타나는 실생활의 투명망토, 사람의 시각으로부터 물체를 숨길 수 있다.


연구진들은 빛이 반사될 때 빛의 방향을 조작함으로써, 작은 물체를 숨길 수 있는 투명망토를 연구해왔다. 이것은 메타물질(복잡하고 인위적인, 사람의 눈에 보이는 전체 스펙트럼에 작용하는)로 만들어진 첫 투명망토이다.

버클리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끝낸 연구진 Majid Gharghi의 말에 따르면, 연구진들이 개발하고 테스트한 이 망토는 아주 작은 물체(넓이 0.000024인치, 높이 0.000012인치)를 가릴 수 있다고 한다. 대략 적혈구 크기 또는 머리카락의 100분의 1만한 크기다.

 


지금까지, 이처럼 메타물질로 만든 망토는 물체를 오직 전자적 스펙트럼(우리 눈이 볼 수 있는 범위 밖)의 한정된 부분으로만 가릴 수 있었다. 또 다른 고안물의 종류인 방해석 결정 프리즘은, 백색,전체 스펙트럼,빛 3가지 중 하나를 통해 물체를 숨기는 데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빛의 파장이 특정한 각에만 닿거나, 똑바른 방향으로 편광될 때에만 가능하다.

특정한 각만이 아니라 모든 뚜렷한 빛의 범위(전체 스펙트럼)에 작용하는 이 망토는, 위에 작은 구멍들이 있는 규소 산화물 층으로 이루어진 규소 질소화물로 만들어져있다. 이 규소 질소화물은 특별한 패턴의 구멍들(holes)로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신중하게 계산된 사이즈 때문에, 이 구멍들은 빛이 구멍들(holes)을 포함한 층을 통과할 때 빛의 속도를 바꿀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은 우리의 시각을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보는 것은 단지 빛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빛이 환경에 작용하는 방식에 따른 것이다." 연구가 이루어진 버클리 대학의 대학원생인 Chris Gladden이 말했다.

미시적인 구멍들(holes)의 패턴은 본질적으로 재구성한다 -물체에 반사된 빛이 처음부터 아예 반사되지 않은 것처럼 착각을 일으켜, 우리의 눈이 사물을 보지 못하게 속이는 것이다.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이 접근법으로 더 큰 물체도 투명화할 수 있다.

"지금 과제는 투명망토를 크게 만드는 것이다. Majid와 내가 만든 이 망토는 대략 7000개의 구멍들(holes)로 이루어져 있다." 라고 Gladden이 말했다.

이런 미시적인 망토를 만드는 것은 일주일이 걸린다. 망토의 스케일을 키울 수 있겠지만, 그러기 위해 요구되는 시간이 결국 이 프로젝트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말 것이라고 그들이 말했다. 하지만, 개발되는 몇가지 기술들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또다른 물류상의 문제: 이 투명망토가 가리려는 물체보다 훨씬 커야한다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 망토는 투명화 기술에 있어서 한발짝 나아간 것이다. 이 연구는 <Nano Letters> 라는 정기 간행물에 실린다.